LAD, 도저 영입 ‘삼각 트레이드’?… 카즈미어-맥카시 활용

입력 2016-12-27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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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도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브라이언 도저(29, 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도저 영입을 위해 삼각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LA 다저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면, 마운드의 스캇 카즈미어와 브랜든 맥카시, 현금을 활용한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즈미어-맥카시-현금을 이용한 구체적인 삼각 트레이드의 예는 제시하지 않았다. LA 다저스가 단독 트레이드가 어려울 경우 이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의견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ESPN은 27일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도저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후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내야 보강을 원하는 팀이 ‘장타력을 갖춘 2루수’인 도저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도저 트레이드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도저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2루수.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68와 42홈런 99타점 104득점 165안타, 출루율 0.340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최고 성적. 도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 시즌 홈런 수를 증가시켜왔고, 지난 시즌에 42홈런을 터뜨리며 만개한 장타력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도저와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오는 2017시즌에는 600만 달러를 받으며, 2018시즌에는 900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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