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노리스. ⓒGettyimages/이매진스
한때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운드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부진을 거듭한 버드 노리스(32)가 재기를 노린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31일(한국시각) 노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을 갖춘 계약 조건. 따라서 노리스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된다.
노리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0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데뷔해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를 거쳤다.
지난해 9월에는 알렉스 우드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LA 다저스에서 방출됐고,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전성기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2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특히 2014년에는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애틀란타, LA 다저스에서 각각 평균자책점 6.72와 5.1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