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FA 모스, 캔자스시티와 2년-12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7-01-3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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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올스타 출신의 1루수 겸 외야수 브랜든 모스(34)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모스가 2년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600만 달러.

이제 모스는 캔자스시티의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모스는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내-외야수.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여러 팀을 거쳤다.

보스턴을 시작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다.

지난 2014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128경기에 나서 타율 0.225와 28홈런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이래 5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고, 2015년을 제외하고 4시즌에는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2013년에는 30홈런.

부상이 없을 경우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장타력을 보유했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0.241와 0.319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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