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알바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뛰어난 장타력에도 타격의 정확성에 문제를 드러낸 자유계약(FA)선수 페드로 알바레즈(30)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일(한국시각) 알바레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입단 계약을 위해 텍사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장타력을 보유한 1루-지명타자 요원을 찾고 있는 상황. 마이크 나폴리 영입을 염두해두고 있지만, 협상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바레즈의 에이전트 보라스가 텍사스와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알바레즈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왼손 타자. 지난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36개의 홈런을 때리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 타격의 정확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후 3년간 홈런은 2014년 18개, 2016년 27개, 지난해 22개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09경기에서 타율 0.249와 22홈런 49타점 43득점 84안타, 출루율 0.322 OPS 0.82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