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복귀’ 메들렌, 계약 조건 공개… 1년-최대 500만 달러

입력 2017-02-0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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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메들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오른손 투수 크리스 메들렌(3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와 메들렌 사이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들렌은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 10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 이어 성적에 따라 최대 4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뒤따른다.

선발 등판 경기수에 따라 최대 200만 달러, 구원 등판 경기수에 따라 최대 200만 달러. 총 400만 달러다. 따라서 최대 500만 달러의 계약이다.

앞서 메들렌은 지난달 28일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참가하지 않고, 재활 과정을 걷게된다.

메들렌은 지난 2009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 50경기(12선발)에서 138이닝을 던지며 10승 1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또한 메들렌은 풀타임 선발로 나선 2013년에는 32경기(31선발)에서 197이닝을 던지며 15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자리잡았다.

하지만 메들렌은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추락했고,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단 6경기에서 24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건강을 회복할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줄 수 있는 투수. 메들렌이 친정팀 애틀란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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