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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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미드필더 애슐리 영의 잔류를 언급했다.
맨유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헐 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앞서 Aon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무리뉴 감독은 최근 중국 행 가능성이 제기됐던 영의 잔류를 공식화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영은 확실히 여기 있을 것이다. 그는 내일 출전할 것이다. 이번 시즌 끝까지 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 오는 선수도, 나가는 선수도 없다”며 1월 이적 시장에 맨유가 참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이미 두 명의 선수가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멤피스 데파이와 모르강 슈네이덜린이 경기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그들도 몇 경기를 치렀다. 그들이 경기에서 뛰어주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나이덜린이 페예노르트, 노샘프턴, 페네르바체와 싸워주는 동안 포그바나 캐릭 혹은 에레라가 쉴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원이 줄어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선발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아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그들도 중요한 선수였다. 선수들과 힘든 시즌을 보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남은 컵 대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EFL 컵 덕분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미뤄졌고 FA 컵에서는 블랙번과 만난다. 또 이긴다면 또 다른 경기가 미뤄질 것이다. 유로파리그에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솔직히 힘든 상황이다. 두 명의 선수를 이미 잃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잃을 수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