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2017’, 박혁권부터 박선영까지…비하인드도 ‘화기애애’

입력 2017-02-03 13: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초인가족 2017’, 박혁권부터 박선영까지…비하인드도 ‘화기애애’

SBS '초인가족 2017'이 포스터 3종을 공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포스터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박혁권부터 박선영, 김지민을 비롯해 엄효섭, 김기리, 이호원, 박희본까지 '초인가족 2017' 주역들이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포스터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은 물론, 카메라 밖 모습까지 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초인가족’과 ‘도레미 주류 영업 2팀’의 180도 다른 포스터 촬영 컨셉이다.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과는 달리 ‘영업 2팀’은 실제 회식 장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상케 했기 때문.

그 중에서도 박혁권은 박선영, 김지민과의 촬영에서는 허공이었지만 실제 무언가를 보고 공포에 질린 듯 고함을 지르기도 하는 등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두 배우가 몰입하기 쉽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회사 동료들과의 촬영에서 역시 박혁권은 신나는 회식 장면의 연출을 위해 먼저 ‘건배’를 외치기도 하고, 상사인 엄효섭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등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회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이었기에 술이 소품이었던 것을 못내 아쉬워하던 배우들은 즉석에서 촬영을 마친 후 리얼(?) 회식을 약속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기도.

이처럼 '초인가족 2017'의 포스터 컨셉은 공포부터 드라마까지 극과 극의 장르를 넘나들었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코미디였다. 계속된 촬영에도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틈틈이 셀카봉으로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자신의 촬영이 아님에도 서로 모니터를 해주는 것은 기본, 눈만 마주치면 쉴 틈 없이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각별한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 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SBS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월20일 월요일 밤11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