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X김향기 ‘눈길’ 크라우드펀딩 초고속 목표치 달성

입력 2017-02-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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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먼저 주목하고 인정한 영화 ‘눈길’이 3일 오후 2시에 오픈 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영화 크라우드펀딩 중 역대 최단 시간인 30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와디즈에서 진행된 영화 크라우드펀딩 사상 최단 시간에 목표금액을 달성한 것이라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눈길’의 크라우드펀딩은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추가 이자가 발생하는 ‘투자형 펀딩’으로, 영화의 수익금 일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민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오픈 하루 전 날인 2일 CGV용산에서 열린 투자 시사회에 13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크라우드펀딩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날 투자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입니다.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역사입니다”, “진짜 전국민이 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분들을 소재로 다뤘던 영화들 중 최고였습니다. 전혀 선정적인 부분도 없이 사실만을 토대로 다뤄서 매우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와 같은 후기를 남기며 영화에 대한 호평과 응원을 보냈다. ‘눈길’의 크라우드펀딩은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https://www.wadiz.kr/web/ftcampaign/detail/5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눈길’은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김새론) 수상, 제67회 이탈리아상 프리 이탈리아상 수상과 더불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했던 소녀들의 이야기와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다룬 ‘눈길’은 삼일절 개봉해 전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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