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보이스’ OST 첫 주자 발탁…‘슈스케’ 우승 후 첫 행보

입력 2017-02-04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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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보이스’ OST 첫 주자 발탁…‘슈스케’ 우승 후 첫 행보

지리산 소울이라는 별명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엠넷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첫 번째 OST ‘워드 업(Word Up)’ 가창자로 참여한다. 우승 이후 첫 행보다.

5일 0시 공개되는 ‘Word Up’은 심플한 드럼 사운드 위로 잔잔한 피아노와 첼로 선율이 하모니를 이루는 곡으로, 외롭지만 나아가야 하는 길에 대한 이야기한 가사가 김영근의 마음을 울리는 감성과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불려져 묵직한 울림을 주는 노래이다.

이 곡은 향후 드라마 곳곳에 높은 비중으로 삽입되어 극의 감정선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Word Up’은 거미, 린, 포맨 등의 곡 작업을 통해 감각적인 트랙을 선보여온 김민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크루셜스타, 테이크원, 앤덥 등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Taylor 역시 작곡에 힘을 보태 소울풀한 팝넘버 곡을 완성시켰다.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은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지리산 소년’, ‘지리산 소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탈진’,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 진정성 있는 무대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은 물론, 눈물샘까지 자극하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김영근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고, 2011년부터 ‘슈퍼스타K’에 도전해 5전 6기 끝에 우승까지 거머쥐며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방송 2주 만에 평균시청률 5%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는 OCN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영근이 참여한 ‘보이스’ OST Part 1 ‘Word Up’ 음원은 오늘 밤 12시(5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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