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F9, 더 거칠고 더 폭발적인 엔진 장착하고 ‘부르릉’

입력 2017-02-06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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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더 거칠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신형엔진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SF9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의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버닝 센세이션’의 타이틀곡 ‘부르릉’은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자동차를 주요 소재로 완성된 곡이다. 그리고 SF9이 보여주는 자동차는 고출력 고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한 것처럼 거칠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특징이다.

일단 ‘부르릉’은 장르적으로 어반 댄스곡이다. 노래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빠른 속도감을 선사하며 마치 고속 주행중인 슈퍼카를 연상케 하다가도, 그 위에 더해진 묵직한 트랩비트는 거친 배기음을 뿜어내는 머슬카를 연상케 한다.

가사 역시 '시동 걸어라', '젊음을 태우지', '불을 붙여라'처럼 자동차를 형상화해 젊음을 낭비하지 말고 진짜 꿈을 향해 시동을 걸라는 의미를 담았고, 퍼포먼스는 아예 '시동춤', '핸들춤'을 포인트 안무로 삼았다.

SF9,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SF9의 인성은 "'부르릉'의 콘셉트와 안무가 자동차를 형상화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잘 나타나있다. 뮤직비디오 개인 세트를 찍은 곳이 다들 자동차 부품을 형상화한 거다. 안무가 시동을 걸거나 핸들을 돌리고 그런다. 아홉 멤버가 모여 꿈을 향해 에너지를 폭발시키겠다는 이번 '부르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은 "사실 '팡파레'와 약간 비슷하게 느낀 사람도 있는데, 우리가 신인이다보니 대중에게 짧은 시간에 각인시킬 게 필요해서 '부르릉'의 후렴구를 ('팡파레'와 비슷하게)중독성있게 만들었다.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 아닌 전략이다. 그래도 '팡파레'는 재치있는 모습이 있었다면 이번 '부르릉'에는 남성미와 에너지를 담아서 다른 점도 있을 거다"라고 데뷔 때와는 또 달라진 모습을 자신했다.

또 영빈은 "'팡파레'때는 사람들의 반응이 '어디서 들어봤는데?'였다면 '부르릉'은 '아! 이거 SF9노래'라고 각인 시키는 게 이번 목표다. 최종목표는 올해 연말에 멋진 상을 타고 싶다"라고 힘이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SF9의 ‘버닝 센세이션’에는 타이틀 곡 ‘부르릉’을 포함해 인트로 ‘청춘; 텔 미 왓 잇 이즈(靑春;tell me what it is)’, ‘여전히 예뻐(Still My Lady)’, ‘셧 업 앤 렛 미 고(Shut Up N’ Lemme Go)’, ‘포 스텝(4 Step)’, ‘정글 게임(Jungle Game)’까지 총 6곡이 수록되었다. 6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SF9은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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