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해체“ 스피카, 소속사 선배 이효리 뛰어넘고 싶다 했는데…

입력 2017-02-06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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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해체“ 스피카, 소속사 선배 이효리 뛰어넘고 싶다 했는데…

걸그룹 스피카가 해체 소식을 전했다. 6일 스피카의 소속사 CJ E&M 측에 따르면 멤버들의 합의 하에 최근 해체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카 측은 “해체할 예정이지만 현재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CJ E&M 음악사업부 및 B2M엔터테인먼트 양측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피카 팬들 역시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앞서 스피카의 멤버 박시현은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멘토 이효리를 뛰어넘어보고 싶다. 충고를 받지 않고 우리가 무언가를 했을 때 괜찮다고 인정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 양지원은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성적이 저조해 분위기가 쳐지기도 했다. '다시 힘을 내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 자체로도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피카는 지난 2012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독하게'로 데뷔했다. 데뷔 초 소속사 선배 이효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이효리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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