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가 마친 후 더빙판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 박형식, 이성경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노래와 춤만 있다면 행복한 트롤 ‘파피’ 역을 맡았고 박형식은 자신들을 먹는 버겐들이 언제 올지 몰라 늘 걱정만 하는 트롤 ‘브랜치’ 역을 맡았다.
이성경은 "더빙은 처음이고 훌륭한 작품이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이 있었다. 드라마 중간 중간에 짬을 내느라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서 아쉬움이 있다. 좋은 부담감을 가지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출연했지만 개인적으로 음원 발매를 할 계획은 없다. 피쳐링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식 역시 "물론 나도 개인 음원을 내고 싶지만 지금은 OST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음원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롤’은 우울종결자 ‘버겐’종족들에 갇혀 살던 트롤 왕국의 트롤들이 탈출한 후 20년 뒤 버겐 종족에게 다시 잡혀 위기에 처하자 트롤 왕국의 공주 파피와 걱정만 하는 트롤 브랜치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겐 타운으로 가는 여정을 그렸다. 드림웍스의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트롤’은 2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