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이성경 “‘김복주’ 촬영 중 더빙, 목소리 톤 높이느라 고생”

입력 2017-02-08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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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과 이성경이 '트롤' 더빙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가 마친 후 더빙판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 박형식, 이성경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노래와 춤만 있다면 행복한 트롤 ‘파피’ 역을 맡았고 박형식은 자신들을 먹는 버겐들이 언제 올지 몰라 늘 걱정만 하는 트롤 ‘브랜치’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원래 어릴 때 부터 만화영화를 좋아했다. 지금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더빙에 관심에 많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노래가 별로 없었지만 이성경 씨가 노래가 많아서 고생을 했다. 그런데 굉장히 잘 하더라"라고 이성경의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성경은 "워낙 노래를 좋아했고 이 작품이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 좋았다. 귀여움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이어 "노래를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액션을 하면서 노래를 해야 했기 때문에 새로운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재밌는 경험이었고 드라마 중간에 짬을 내면서 했기 때문에 아쉽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각자 '화랑'과 '역도요정 김복주'를 촬영하며 더빙을 했다. 이에 드라마 촬영 중에도 연습을 했다고.

박형식은 "'브랜치'라는 아이가 거치는 면이 있어서 목소리로 표현할 때 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성경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서 연습을 했다고. 특히 높은 톤으로 연습을 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트롤’은 우울종결자 ‘버겐’종족들에 갇혀 살던 트롤 왕국의 트롤들이 탈출한 후 20년 뒤 버겐 종족에게 다시 잡혀 위기에 처하자 트롤 왕국의 공주 파피와 걱정만 하는 트롤 브랜치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겐 타운으로 가는 여정을 그렸다. 드림웍스의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트롤’은 2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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