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38% “토트넘, 리버풀에 승리할 것”

입력 2017-02-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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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11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EPL 2위 토트넘과 5위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37.60%의 참가자들은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 최근 상승세 토트넘과 상대전적 우위 리버풀 중 승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를 탔다. 9경기 무패행진이다. 첼시가 승점 59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토트넘(승점 50)과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할 정도로 중상위권 순위경쟁은 치열한 편이다. 토트넘으로선 이번 리버풀(승점 46)과의 일전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순위경쟁에 한 발 앞서갈 수 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최근 5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순위경쟁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분위기가 심각하다. 문제는 약화된 공격력이다. 클롭 감독의 압박전술로 선수들의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공격진이 최근 10경기에서 8골밖에 넣지 못했다. 토트넘의 수비벽이 부상으로 얇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리버풀의 창끝 또한 무뎌진 상태다.

상대전적에선 리버풀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2012년 패배 이후 6승3무로 토트넘에 진 기억이 없다. 최근 팀 분위기만 놓고 보면 토트넘의 승리가 유력한 듯하지만, 축구의 의외성을 고려한다면 선택지에서 리버풀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경기다.


● 선두 첼시, 무패행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승리 예감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25라운드에서 각각 번리와 왓포드를 상대한다. 대다수의 참가들은 역시 첼시(78.49%)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4.27%)의 손을 들어줬다.

첼시는 2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차에서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아직도 14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다. 번리 같은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무조건 승점 3을 벌어야 한다. 상대전적에서 4승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첼시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15경기 무패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반과 달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골 퍼레이드에 가세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5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조건적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왓포드가 최근 아스널과 번리를 연파하며 만만찮은 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9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왓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한 바 있다. 따라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는 11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홈페이지(www.ktoto.co.kr)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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