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국왕컵 결승전 베르나베우서 개최 희망

입력 2017-02-10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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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겨장을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홈인 누캄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6~17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서 1-1로 비겼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결승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격돌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결승전을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진행해달라고 스페인축구연맹(RFEF)에 요구했다. 이유는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충분한 숙박 시설과 관중 수용 능력때문이다.

베르나베우에 이어 결승전 후보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이 언급되고 있다. 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고 회장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대비해 숙박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이 안건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코파 델 레이 결승전(상대 아틀레티코 빌바오)때도 베르나베우에서의 개최를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레알 측의 난색에 해당 계획은 무산, 누캄프에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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