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CIN 베일리, 전반기 내 복귀?… 6월 희망

입력 2017-02-14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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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개막전 등판이 물건너간 호머 베일리(31, 신시내티 레즈)가 전반기 내에는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베일리가 오는 6월 초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설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9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는 4~6주가 걸린다. 이에 베일리는 2017시즌 개막전 역시 부상자 명단에 맞게 된다.

실망스러운 모습. 베일리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베일리가 부상에 시달린 것은 계약 직후 부터다.

베일리는 지난 2014시즌 23경기에서 145 2/3이닝을 던졌고, 지난 2년 동안은 단 8경기에서 34 1/3이닝을 투구하는데 그쳤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팔꿈치 굴곡건 수술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2015년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신시내티와 베일리 사이에는 아직 3년간 63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이 남아있다. 2020시즌에는 25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2017시즌 연봉은 1900만 달러다.

베일리가 이번 수술로 팔꿈치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떨쳐내고 강속구를 뿌리며 신시내티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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