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이동욱, 밸런타인데이에 고백하고 싶은 ★ 1·2위

입력 2017-02-14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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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공유-이동욱.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도깨비’를 향한 여심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밸런타인에 고백하고 싶은 스타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18명(남226여192)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깨비 공유(40%)와 저승사자 이동욱(34%)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미혼여성들이 깨비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보검(14%), 송중기(7%), 남주혁(3%), 서인국(1%) 이 순위에 올랐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여성 스타 1위는 국민 첫사랑 수지(37%)가 차지 했으며 이어 ‘대세’ 설현(31%), 레드벨벳 아이린(20%), 트와이스 나연(10%) 등이 있었다.

한편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익숙한 ‘밸런타인데이’지만,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18명(남226여192)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콜릿 등 선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있다”고 답했다.

더욱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 한 남성 응답자는 전체 남성의 54%에 달했다.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을 줄 대상은 “썸 타는 이성 혹은 연인(3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동료(29%)”, “가족(24%)”, “이성친구(8%)”, “동성친구(2%)” 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1%)이 여성(42%)보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준비에 대한 부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를 위한 지출 비용은 “5만원 이상 7만원 이하(4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만원 이상 15만원 이하(27%)”, “5만원 이하(22%)”, “1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5%)”, “20만원 이상(3%)” 순으로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측은 "많은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 생각하기 보다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고 인식하면서 생긴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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