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상중VS서이숙, 악연 2막 연다

입력 2017-02-14 20: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역적’ 김상중VS서이숙, 악연 2막 연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과 서이숙이 십수 년 만에 다시 만난다.

14일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6회에서는 지난 4회 방송 이후 극에 등장하지 않았던 서이숙(참봉부인 역)이 다시 등장해 아모개(김상중 분)의 숨통을 또 한번 조인다.

앞서 주인에게 재산도 뺏기고 아내 금옥(신은정 분)까지 잃은 아모개가 조참봉(손종학 분)을 죽여 복수하자 참봉부인(서이숙 분)은 어린 길동(이로운 분)이 역사임을 밝히겠다며 아모개의 목을 옥좼다. 아모개는 “조참봉이 아들을 판서 자리에 앉히기 위해 폐비 윤씨와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자신을 평생 겨누고 있던 강상죄의 칼날을 그대로 휘둘러 참봉부인의 목 끝까지 들이밀었다. 때문에 두 사람의 재회는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개의 재산도 돌려주고 남편도 잃은 서이숙은 그간 무슨 일을 겪었는지 예전의 양반댁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초췌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빛만큼은 여전히 표독스러워 그녀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익화리 큰 어르신’이 된 아모개는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듯 했으나 옥에 갇힌 모습으로 보아 심상치 않은 사건에 휘말렸음을 예측할 수 있다.

미천한 씨종에서 큰 어르신이 돼 모든 걸 갖게 된 아모개 그리고 아모개로 인해 남편과부와 명예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돌아온 참봉부인의 재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14일 밤 10시 ‘역적’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