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슈와버, 다시 마스크 쓴다… 팀의 세 번째 포수로 출전

입력 2017-02-15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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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카일 슈와버(24, 시카고 컵스)가 오는 2017시즌에 팀의 세 번째 포수로도 나설 전망이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WSCR은 15일(한국시각) 슈와버가 2017시즌 시카고 컵스의 세 번째 포수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와버의 포수 출전은 2주에 한 번 가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는 슈와버의 몸 상태가 포수를 소화할 수 있을 때의 경우다.

앞서 슈와버는 지난해 큰 부상을 당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 등을 받았다. 이후 슈와버는 기적적으로 부활해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슈와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500 OPS 0.971 등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이제 슈와버는 2017시즌 시카고 컵스의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 하지만 기존의 포지션인 포수로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5년에 좌익수, 포수, 우익수로 출전한 바 있다. 2017시즌에는 마스크를 쓴 슈와버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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