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남상미·김원해, 200% 흥한 음주 회식

입력 2017-02-15 2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과장’ 남궁민·남상미·김원해, 200% 흥한 음주 회식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남상미-김원해가 경리부 어벤져스의 푸근하고 유쾌한 소주 회식 모습을 공개한다.

남궁민-남상미-김원해는 ‘김과장’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현란한 언변을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 똑 부러지는 성격에 업무능력도 탁월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 아내와 딸을 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이자 TQ그룹 경리부 부장 추남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6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윤하경(남상미)-추남호(김원해), 경리부 3인방의 의기투합이 빛을 발했다. 김성룡이 TQ택배 노조위원장으로 오해받아 받은, 검은돈 3억을 경리부 브레인다운 추남호의 조언과 윤하경의 똑소리 나는 행동력에 힘입어 전액 회사로 귀속시켰던 것. 김성룡을 필두로 한 세 사람의 팀워크가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사이다 뒤통수 한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남궁민-남상미-김원해가 15일 방송될 7회에선 처음으로 한자리에 뭉쳐 술자리를 갖는다. 극 중 꼴통이자 의인 김성룡, 대놓고 똑순이 윤하경, 알고 보니 브레인 추남호 세 사람이 모여 소주잔을 기울인다. 세 사람은 동시에 소주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소주잔에 술을 채워주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남궁민과 남상미는 원샷 원킬하는 닮은꼴 음주법으로 추남호는 손에서 젓가락을 놓지 않는 3인 3색 술자리 자태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리부 어벤져스 소주 회식 장면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닭발집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특유의 코믹함으로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남궁민과 재치 애드리브의 달인 김원해가 만나 촬영 전부터 시끌벅적, 즐거운 분위가 조성됐던 상태다. 촬영 시작 전부터 세 사람은 다양한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궁민-남상미-김원해가 리얼리티 200% 음주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을 흥겹게 했다. 세 사람이 소주 대신 맹물을 연신 들이키면서도 표정부터 감탄사까지 실감나는 열연을 이어갔던 것. 더욱이 김원해는 닭발을 안주삼아 실제 음주를 감행하려고 했지만, 닭발을 먹어본 후 “완전 불닭발이네”라며 얼얼한 입안을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제작진은 “남궁민, 남상미, 김원해는 쏟아내는 애드리브마저도 자연스럽게 극중 상황에 녹여내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남궁민이 겪게 될 의인으로의 변화 속에서 남상미와 김원해의 특별한 조력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 세 사람의 ‘으쌰으쌰’ 의기투합이 담길 오늘 7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과장’ 7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