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박소연, 발목 부상으로 삿포로AG 출전 포기

입력 2017-02-1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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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박소연(20, 단국대)이 발목 부상으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7일 "박소연이 빙상연맹에 기권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박소연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이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18일까지 대한체육회 측에 대체 선수 출전 여부에 대한 회신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13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스텝 훈련 중 왼쪽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안았다. 이후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지만 당장 경기에 출전하기는 이르다는 전문의의 입장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가 박소연 대체 선수 추가를 허용하면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던 최다빈(수리고)이 대신 출전하게 된다.

한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은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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