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첫 불펜 투구… 로버츠 감독 “실전 투구가 중요”

입력 2017-02-17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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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첫 번째 불펜 투구를 한 류현진(30, LA 다저스)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LA 지역 매체 LA 데일리 뉴스는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36개의 공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예전의 폼이 나왔다. 부상이 있었던 투수는 자신도 모르게 팔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류현진은 투구할 때 팔을 길게 뻗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실전서 어떤 투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2년간 거의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장점을 가진 투수지만, 다른 투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5선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오는 2017시즌 LA 다저스 5선발 후보는 류현진 외에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브룩 스튜어트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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