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괴물 같은 시리즈의 완벽한 귀환을 알린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다가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 2003년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기 시작해 ‘누계 발행 3,000만 부’라는 괴물 같은 기록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애니메이션, 드라마, 뮤지컬, 영화로 확장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2017년 극장가를 다시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아이 엠 어 히어로’의 사토 신스케 감독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사토 신스케 감독과 제작진은 ‘데스노트 사건이 지금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 ‘진화된 영상으로 데스노트 10년 후를 구현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데스노트: 더 뉴 월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토 신스케 감독과 제작진의 확신은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와 팬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이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차례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데스노트: 더 뉴 월드’의 압도적인 메인 포스터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리즈의 완벽한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완전무결한 화이트 톤을 배경으로 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는 가장 먼저 ‘데스노트’ 세계의 상징과도 같은 사신 ‘류크’의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펼치는 순간 그 거대함에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날개를 드러내고 하늘 위에 떠 있는 아우라는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어 각기 다른 포즈로 앉아 있는 주인공 3인의 캐릭터는 이번 메인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새로운 시리즈에 걸맞은 뉴페이스의 맹활약과 시리즈 사상 첫 3인 구도 쟁탈전을 예고해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새로운 룰이 적용된 이번 작품의 설정을 보여주는 “여섯 권의 데스노트.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카피는 늘어난 노트 수만큼 더욱 거대해지고 치열해진 전쟁을 예상케 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압도적인 메인 포스터 공개로 오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자리 잡은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