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오정세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타난 서준오(정경호)와 그를 배신한 매니저 정기준(오정세)이 만날 예정이다.
정기준은 앞서 최태호(최태준)와 장도팔(김법래)의 협박으로 인해 윤소희(류원) 살해 및 무인도 사건의 범인으로 서준오를 지목하는데 동조한 상황. 특히 서준오가 그룹 드리머즈로 잘나가던 시절부터 그의 옆을 지키며 인기와 몰락을 함께했기에 기준을 향한 준오의 배신감은 더욱 남다를 것이라고.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마주한 일촉즉발의 순간이 포착돼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22일 방송되는 ‘미씽나인’ 11회의 한 장면으로 캡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서준오와 그런 그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의 정기준이 눈길을 끈다.
또한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정기준의 얼굴은 마치 무인도에서 섬뜩하게 나타났던 최태호를 보고 놀란 표정을 연상케 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기준은 무인도 탈출 과정에서 칼에 맞은 준오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터. 때문에 살아 돌아온 준오와 마주한 그가 보일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배신감이 뒤섞인 감정으로 정기준을 만나게 된 서준오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과연 배신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 11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불어넣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