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정준영 “난 H.O.T.의 성공한 덕후”

입력 2017-02-2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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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정준영 “난 H.O.T.의 성공한 덕후”

가수 정준영이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

이날 강타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의 제목을 ’너와나‘로 정한 이유를 듣고 싶다”고 물었다. 정준영은 “사실, 제목을 ‘나와너’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H.O.T.의 노래 중에 동명의 곡이 있어서 ‘너와나’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며, 본인이 H.O.T의 성공한 팬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강타는 “같은 제목으로 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준영은 “음악작업을 할 때 버릇이나 징크스가 있냐”는 질문에 “특별한 건 없지만, 녹음시간이 길어지면 힘들어 하는 편이다. 빠른 시간 안에 녹음을 끝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영은 “최근 본인에게 자극을 준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데프콘!”이라고 외쳤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데프콘 형이 성능이 매우 좋은 슈퍼 컴퓨터를 자랑했다. 거기에 자극을 받아 방금 컴퓨터를 주문하고 오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강타가 “데프콘에게 음악적 자극을 받은 적은 없냐”고 되물었고, 정준영은 “전혀 없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지었다.

또 정준영은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본인의 모든 모토라고 말하며, 그의 이름과 본인의 이름을 합쳐서 공식 팬클럽의 이름을 ‘정브라히모비치’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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