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시범경기 첫 아치 폭발… 부활의 신호탄

입력 2017-02-26 0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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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는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두 경기 연속 안타이자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젯 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 첫 타자로 나서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엘리아스의 5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젯 블루 파크의 중앙 담장은 420피트(128m). 이를 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5일 시범경기 첫 경기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3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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