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루이스 엔리케보다 뛰어난 감독 별로 없다, 사임 매우 슬픈 일”

입력 2017-03-0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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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FA컵 16강 재경기에서 허더즈필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또 다시 5골을 성공시켰다. 찬스가 왔고 공격을 시도했다. 사람들은 우리의 경기 방식을 즐기고 있다.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는 웸블리에서 준결승을 치를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모나코 전에서와 같은 경기력을 지속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팀은 우리 팀 자체다. 우리를 다른 팀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우리를 위해 나은 것이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우리는 아직까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주 좋은 점들을 많이 보고 있다. 경기마다 많은 좋은 점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감독의 잃는 것에 대해 매우 슬프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믿기 어려운 축구를 해왔다.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빈다. 그가 클럽을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더불어 “이 세상에 루이스 엔리케보다 뛰어난 감독은 별로 없다. 나는 아직까지도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가 더이상 바르셀로나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매우 슬프지만 그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빈다”며 루이스 엔리케를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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