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배우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전성기 시절에 출연료 순위가 2위일 정도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랬던 그가 2년 전 출연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슬럼프에 대해 털어놨다. “갑자기 할아버지가 되고, 방송 출연도 줄어드니 외출도 하기 싫더라”며 “밖에 나가면 자꾸 사람들이 ‘요즘 뭐하냐’고 물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이날 민욱 딸과 손녀들을 공개하며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지극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민욱은 두경부암으로 1년 반 정도 투병 끝에 향년 70세 나이로 2일 별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배우 민욱 별세.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