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②] ‘나도 김과장처럼’ 전문가 꿀팁

입력 2017-03-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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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명 패션 에디터

● 원종명 패션 에디터


캐주얼 수트의 비밀은 ‘톤 온 톤’

남궁민은 캐주얼 수트 스타일을 통해 ‘김과장’의 유쾌하고 가벼운 듯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 최근 합리성을 추구하는 남성이 늘면서 캐주얼 수트도 주목받는다. 맞춤 양복의 전통적인 매력은 덜하지만 남궁민의 캐주얼 수트가 멋스럽게 보이는 것은 감각적인 ‘톤 온 톤’ 매치 덕분. 진한 베이지 컬러 바지에 연한 베이지 컬러 셔츠를 입고, 재킷은 짙은 갈색, 코트는 더 짙은 초콜릿색으로 매치하는 스타일이다. 하나의 톤을 유지하되 컬러의 높낮이로 변화를 준다면 세련된 캐주얼 수트를 연출할 수 있다. 자칫 가벼워 보인다 싶으면 블랙 컬러를 활용하자. 무게감은 물론 불뚝 나온 배까지 가려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최선화 교수


●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최선화 교수


도전남에겐 ‘로즈브라운’ 헤어컬러

2017년 남성 헤어 트렌드는 화려한 컬러의 패션에 맞게 다양한 염색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려함을 추구하는 염색으로, 로즈브라운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피부톤을 ‘업’시켜,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은근한 섹시함도 느끼게 해주는 마법의 컬러다. 2017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상이기도 하다. 로즈브라운 컬러가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남자라면 로즈브라운 헤어컬러에 브라운 렌즈 착용까지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느낌까지 줄지 모른다.

준식 헤어스타일리스트



● 준식 헤어스타일리스트


남궁민의 ‘리젠트 컷’ 세련미 물씬

남궁민의 헤어스타일은 ‘리젠트 컷’이라 부른다. 1930년대 영국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남자다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을 때 좋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정장을 많이 입는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포마드 스타일로도 변형이 가능해 좀 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8:2 정도의 가르마로 연출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왁스를 사용하지만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유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라이트한 제품이나 스프레이 타입의 왁스를 사용하면 된다. 숱이 많다면 너무 매트한 타입은 피하고, ‘사이 펌’을 추천한다. 모든 스타일링은 왁스만으론 장시간 고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는 걸 추천한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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