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와 야수’ IMAX 상영을 기념해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신비로운 ‘야수의 성’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촛불들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벨’과 ‘야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날아갈 듯 춤을 추는 ‘벨’과 그녀를 에스코트 하는 ‘야수’의 모습은 실루엣 만으로도 설렘을 전한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촛대, 시계, 주전자, 깃털 등 영화 속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는 퍼포먼스 캡쳐와 페이셜 캡쳐의 결합으로 만든 더욱 업그레이드 된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야수의 성’을 비롯한 화려한 배경을 스크린 속에 표현해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엠마 왓슨을 비롯해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총출동해 출중한 연기력은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선보인다.
‘시카고’ ‘드림 걸즈’의 빌 콘돈 감독이 뮤지컬 장르 영화에서 보여준 탁월한 연출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전설의 OST라 불리는 주제곡을 셀렌 디온이 26년 만에 참여하고 현 세대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참여해 감동의 노래를 선사한다. 1천여 명 이상 스탭이 참여한 완벽한 세트는 웅장함까지 전한다. 3월 16일 개봉.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2017년 3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