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쿠와바라 키요시vs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 로드FC 038서 격돌

입력 2017-03-06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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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4월 15일 김수철과 김민우가 메인이벤트로 격돌하는 XIAOMI ROAD FC 038의 두 번째 대진이 공개됐다.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35, TEAM SAMURAI)와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2, 광주팀크로우즈)이 그 주인공이다.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는 프로 데뷔 7년 차를 맞은 파이터로, ROAD FC (로드FC)에는 지난 2015년 3월 데뷔했다. 데뷔전이었던 ROAD FC 022에서 김석모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같은 해 10월 ROAD FC 026에서 라인재에게 패했다. 지난해 5월에는 권아솔과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맞서는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은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관중들을 들끓게 한다. 지난 2014년 8월, ROAD FC 017에서 벌인 ‘흑곰’ 박정교와의 경기는 패했지만 여전히 명경기로 회자될 만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전어진, 미노와맨에게 연패했지만 지난해 XIAOMI ROAD FC 034에서 중국의 장지안준을 제압하며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쿠와바라 키요시와 김대성은 타격전을 선호하는 파이터로, 두 선수의 이번 대결 또한 화끈하고 묵직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남은 기간 훈련에 집중해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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