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대패’ 대만 감독 “선발 궈진린 제구력 부족”

입력 2017-03-07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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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궈타이위안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궈타이위안 감독이 이끄는 대만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7-15로 크게 졌다.

경기 후 궈타이위안 감독은 이번 경기 패인을 묻는 질문에 “하나를 꼽기 힘들다. 선발 궈진린은 제구력이 부족했다. 홈런도 허용했고 여러차례 실수도 있었다”고 평했다.

추후 라인업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나머지 경기에 활용할 투수들이 남아있다. 선발 라인업 변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에서의 이스라엘과 직접 만난 이스라엘에 대해 궈타이위안 감독은 “이스라엘에는 굉장히 강한 투수들이 있었다. 어제 경기와는 조금 달랐다. 어제는 투수가 중심이었지만 오늘은 타격이 강했다”고 말했다.

조기강판된 궈진린과 천관위의 추후 기용방안과 한국전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겠다. 네덜란드 전 선발은 송지아하오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첫 경기에서 패한 대만은 8일 네덜란드, 9일 한국과 맞대결을 치른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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