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애드리브”…‘아티스트’ 류현경-박정민이 뽑은 명장면

입력 2017-03-08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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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측이 배우 류현경, 박정민이 뽑은 BEST 명장면을 공개 했다.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영화. 자신은 ‘아티스트’라고 자부하는 무명 화가 ‘지젤’ 역을 맡은 류현경과 ‘지젤’을 통해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 하는 갤러리 대표 ‘재범’ 역의 박정민이 뽑은 명장면이 소개됐다.

BEST 1. 류현경, 박정민. 둘 이기에 가능했다. 첫 만남 장면

갤러리 대표 ‘재범’은 가정집에서 미술 과외를 하고 있는 ‘지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녀의 그림을 보게 된다. ‘지젤’의 그림이 예술적 가치가 높음을 단번에 알아본 ‘재범’은 바로 그 날 ‘지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된다. 술집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술이 한 병, 두 병 늘어날 때마다 현실에서 억눌려 있던 ‘지젤’의 속마음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장면. 류현경과 박정민은 영화 속 첫 번째 명장면으로 동시에 같이 ‘술집 장면’을 뽑았다. 이 장면은 두 배우가 애드립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아주고, 서로였기 때문에 만들어 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라는 이유를 밝혔다.

BEST 2.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배우 류현경, 박정민이 뽑은 두 번째 명장면은 ‘재범’과 ‘제임스 곽’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통해 ‘지젤’의 그림이 판매 계약된 후 대화하는 장면이다. 그림에 대한 본인의 설명도 없이 어떻게 팔게 되었냐는 지젤의 물음에 작품의 장점만 높여서 말했다고 답하는 재범. “그거 거짓말이잖아요”라고 말하는 지젤에게 재범은 “이제 뜨실 일만 남았습니다. 축하 드립니다”라며 지젤을 돌려 보낸다. 류현경, 박정민은 이 장면이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가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장면이고 서로의 날카로운 연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류현경, 박정민 배우가 뽑은 두 장면 외에도 시종일관 재치 있는 대사들과 배우들의 열연, 현 시대를 풍자하는 장면들로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것이다.

류현경, 박정민의 열연과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의 비밀을 독창적인 위트로 풀어낸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오는 3월 9일 개봉과 함께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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