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에코브릿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9일 마포 뮤지스땅스에선 최백호 4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백호는 이날 정오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을 발표했다. 세월을 노래한 트랙이 인상적이었다.
프로듀싱을 담당한 에코브릿지는 “처음에는 우리가 상상한 최백호에 맞는 음악을 봤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했고, 점점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곡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이에 최백호는 “음악적으로 많이 다투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까 대들지는 못하고 끙끙 앓더라”며 “하지만 ‘나같은 사람과 일한 후에는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다투었지만 결과는 발전적이었다”고 에코브릿지와의 작업을 추억했다.
‘볼혹’에는 선공개된 ‘바다 끝’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더블 타이틀로 담겼고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 외에 일곱 곡의 신곡과 리메이크 두 곡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최백호는 앨범 발매와 함께 3월 11일과 12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9일 마포 뮤지스땅스에선 최백호 4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백호는 이날 정오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을 발표했다. 세월을 노래한 트랙이 인상적이었다.
프로듀싱을 담당한 에코브릿지는 “처음에는 우리가 상상한 최백호에 맞는 음악을 봤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했고, 점점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곡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이에 최백호는 “음악적으로 많이 다투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까 대들지는 못하고 끙끙 앓더라”며 “하지만 ‘나같은 사람과 일한 후에는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다투었지만 결과는 발전적이었다”고 에코브릿지와의 작업을 추억했다.
‘볼혹’에는 선공개된 ‘바다 끝’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더블 타이틀로 담겼고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 외에 일곱 곡의 신곡과 리메이크 두 곡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최백호는 앨범 발매와 함께 3월 11일과 12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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