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배구대표팀, 일본에 0-3 완패

입력 2017-03-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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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7 제11회 아시아유스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2017.3.5~13, 중국, 충칭)에 참가중인 한국여자유스(U18)대표팀이 8강 플레이오프 일본과의 경기에서 완패했다.

지난 3월 8일 8강 플레이오프 첫경기에서 뉴질랜드를 3:0으로 가볍게 셧아웃시킨 한국은 플레이오프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에게 3:0(25:6 25:14 21:25)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세트 처음부터 한국은 리시브 불안에 이은 공격범실로 일본이 선취득점을 올렸으며, 계속된 한국의 범실과 공격실패로 6점이나 뒤진 채로 일본이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했다. 1세트는 계속된 한국의 리시브 불안으로 주도권을 잡은 일본이 세트스코어 25:6 으로 승리하였다.

2세트 역시 한국의 범실로 시작하며 한국은 어렵게 점수를 따내는 반면 일본은 손쉽게 공격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한국의 범실로 스코어는 크게 벌어졌으며 결국 2세트는 25:14로 일본에게 내주고말았다.

3세트는 1,2세트와 달리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양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며 치열한 접접을 펼쳤다. 15:13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일본의 날카로운 서브로 리시브라인이 흔들리며 21:14까지 허용하였으나 이후 계속된 일본의 범실로 21:17까지 따라갔다.

이후 일본의 이동공격 성공과 서브에이스로 24:17 일본이 매치포인트에 먼저 선착한 상황에서 마지막 반전을 시도한 한국은 24:21까지 쫓아갔지만 한국의 마지막 공격이 아웃이 되면서 25:21로 일본에게 마지막 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고의정이 9점의 포인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일본의 니시와카 유키가 양팀 통틀어 최다포인트 21점을 올린 일본에게 이번대회 첫번째 패배를 당하였다.

한편, 한국유스여자대표팀 3.10(금) 휴식을 취한 뒤 3.11(토) 중국 현지시간으로 19:00에 홍콩과 4강 진출이 걸린 한판승부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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