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서현, 조원우와 프리스타일 대결…호평일색

입력 2017-03-10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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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광주 전라지역의 최서현이 의외의 프리스타일 랩 실력으로 부산 경상지역의 조원우와 프리스타일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지역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 경상과 광주 전라지역의 1라운드 프리스타일 대결이 펼쳐졌다. 부산 경상지역에는 프리스타일 대회 우승자인 조원우(해딘)이 선봉으로 나섰고, 이에 맞서 광주 전라지역에서는 최서현이 출전했다.

이미 탁월한 프리스타일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조원우를 맞아 최서현은 극도로 부담감을 느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조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착실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조원우는 명성대로 탁월한 프리스타일 무대를 선보였고, 최서현 역시 초반에 잠깐 실수는 있었지만 조원우에 못지않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예측불가의 승부를 만들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최서현은 주종목이 프리스타일이 아니랬는데 잘했다. 자기만의 리듬감이 있다"라고 평했다.

던밀스도 "원우는 깜짝깜짝 놀랐다. 넉살형은 소리까지 질렀다. 서현은 비트를 느끼고 즐기는 마음이 느껴져 나까지 신나게 되는 능력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넉살도 "서현은 프리스타일을 재밌게 잘해줬다. 프리스타일은 많은 단어들이 고도로 훈련이 되어야 한다. 두 사람 다 수준 높은 프리스타일을 했다"라고 칭찬햇다.

심사결과 부산 경상의 조원우는 284점을, 광주 전라의 최서현은 245점을 획득해 부산 경상 지역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최서현은 "오늘부터 프리스타일 연습할 거다. 진짜로 연습할 거다. 진짜로 한다면 한다. 그러니까 다음에 또 (조원우와 무대를)했으면 좋겠다"라고 두 번째 대결을 기약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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