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 작가 “민주주의 잘 쓰려면 시민 많아야”

입력 2017-03-12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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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 작가가 민주주의에 대한 뼈있는 발언들을 계속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12일 방송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등장해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와 안 되는 나라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민주주의는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제도가 아니다. 그냥 표만 많이 받으면 당선된다. 민주주의란 나쁜 지도자가 너무 많은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을 하면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의의다. 같은 도구라고 해도 잘 쓰는 사람이 있고 못 쓰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도구를 잘 쓰려면 국가에 시민이 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자격은 태어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얻지만 시민은 주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이것을 이행해야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올바른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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