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재활 훈련 시작… DL서 시즌 시작 예상

입력 2017-03-13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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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32, 보스턴 레드삭스)가 재활 훈련을 시작했으나 개막전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프로비던스 저널은 프라이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25개의 연습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주말 내내 계속된 연습 투구 훈련. 프라이스의 팔꿈치 상태는 최초 통증을 느꼈을 당시보다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라이스가 시범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익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상자 명단에서 2017시즌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달 2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뒤 팔에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MRI로도 팔꿈치에 대핸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 분야의 권위자를 만나 2차 검진을 받았다.

이 결과 당초 가능성이 제기됐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은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진단.

하지만 보스턴은 프라이스가 팔뚝에 통증을 느꼈다는 사실에 놀란 눈치다. 팔뚝 통증은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한 팔꿈치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보스턴은 오는 2017시즌 프라이스-크리스 세일-릭 포셀로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보스턴은 프라이스를 무리시키지 않고 최대한 완벽한 재활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로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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