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BAL 김현수, 시범경기 맞대결… 나란히 안타

입력 2017-03-13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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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와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렸다.

미네소타와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박병호는 6번, 1루수로 김현수는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김현수는 안타 1개를 추가했다.

또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멀티출루이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 역시 0.409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딜런 번디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어 박병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초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김현수는 첫 타석 병살타, 두 번째 타석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경기 종반까지 뒤졌으나 9회 3득점하며 8-6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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