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꺾고 ‘전승’ 2라운드 진출

입력 2017-03-13 08: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미니카공화국.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강의 멤버를 꾸린 도미니카공화국이 승부치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C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WBC C조 콜롬비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미니카는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1승 2패의 콜롬비아는 미국-캐나다 경기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갈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회 호세 바티스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으나 곧바로 1회 수비 때 콜롬비아에 동점을 내줬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은 3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마차도가 홈을 밟으며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콜롬비아 역시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6회말 2사 1루서 라모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8회말에는 알파로가 동점 1점 홈런을 쏘아올린 것.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 끝내기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바티스타의 홈송구에 힘입어 간신히 위기를 탈출했다.

결국 11회 승부치기가 시작됐고, 9회 위기를 극복한 도미니카공화국이 웃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웰링턴 카스티요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깨뜨렸다. 점수는 5-3.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은 진 세구라의 3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고, 상대 실책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로 2점을 얻어 10-3을 만들었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은 11회말 쥬리스 파밀리아를 투입해 탈삼진 2개와 3루 땅볼로 콜롬비아의 반격을 막고 7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