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설’ 앤 해서웨이, 서울에서 괴수를 조종한다

입력 2017-03-14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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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백수 앤 해서웨이가 어느날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은 괴수 액션 판타지 ‘콜로설’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앤 해서웨이의 신작이자 국내 로케이션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콜로설>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와 그녀와 연결된 거대 괴수의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러스트로 처음 등장한 괴수의 머리를 긁고 있는 포즈와 함께 똑같은 포즈로 머리를 긁고 있는 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어리둥절한 모습이 “내 맘대로 움직이는 괴수가 생겼다!”라는 카피와 함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콜로설’은 뉴욕에서 살다가 남자친구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글로리아’(앤 해서웨이)가 지구 반대편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혀 연관이 없는 지구 반대편에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는 괴수가 나타난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괴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서울과 경기 부천에서 약 20분에 달하는 영화 속 장면을 촬영했다고 알려져 국내 촬영분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가 될 것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거대 괴수와 연결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벌이는 한바탕 엉뚱한 소동을 담은 영화 ‘콜로설’은 오는 4월 개봉하여 2017년 가장 매력적인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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