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 시트콤 ‘아버지와 이토씨’ 4월 개봉 확정

입력 2017-03-14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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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아버지와 이토씨’(감독: 타나다 유키 | 주연: 우에노 주리, 릴리 프랭키, 후지 타츠야 | 수입: 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와이드릴리즈㈜ )가 4월 개봉을 전격 확정했다.

‘아버지와 이토씨’는 34세 ‘아야’와 그녀의 남친 54세 ‘이토씨’가 사는 집에 무단 입주(!)하신 74세 아야의 ‘아버지’, 어쩌다 함께 살게 된 세 사람이 만들어가는 2017 가족 시트콤. ‘노다메 칸타빌레’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에노 주리가 생긴대로 심플하게 살고 싶은 평범 그 자체 34세 ‘아야’로 변신해 누구라도 공감할 현실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여기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작품으로 사랑 받은 릴리 프랭키가 생각대로 자유롭게 살고 있는 평온 그 자체 54세 ‘이토씨’로 분해 우에노 주리와의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의 한가로운 일상을 뒤흔든 선입주 후통보 74세 ‘아버지’는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 후지 타츠야가 연기하며 각 세대 대표 배우들의 흥미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영화 촬영 내내 실제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한 세 사람은 무릎이 탁 쳐지는 공감 백배 소재, 코끝이 찡해지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눈물이 똑 떨어지는 감동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이토록 등장인물의 체온을 뜨겁게 느낀 작품은 없었다!"는 찬사와 함께 출간 직후 미디어, 출판 관계자,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은 나카자와 히나코의 『아버지와 이토 씨』를 원작으로 탄생한 ‘아버지와 이토씨’. 현재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법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타나다 유키 감독은 “영화관을 나서면서 오랜만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볼까? 집에 조금 더 자주 내려가 볼까?라는 생각을 해준다면 기쁠 것 같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하며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가족 시트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번에 공개하는 런칭 포스터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테마이자 어쩌다 함께 살게 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예고하는 집의 이미지와 함께 사랑스러운 우에노 주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어색하고 불편한 아버지의 무단 입주로 시작된 예측불허의 수상한 동거를 선보일 ‘아버지와 이토씨’는 4월 극장가의 반가운 손님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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