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마이애미 라운드가 열린 말린스 파크. ⓒGettyimages/이매진스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진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가 관중 동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에 비해 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WBC 1라운드에 총 62만 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열린 제3회 대회의 46만 여명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 WBC가 대회 존폐 여부 논란에도 1라운드 관중 동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MLB.com은 지난 14일 이번 WBC 1라운드가 모든 면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명승부가 펼쳐졌다는 것.
이번 WBC 1라운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이 조기 탈락한 서울 라운드는 관중 동원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이 선전한 도쿄 라운드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전승을 거둔 마이애미 라운드는 많은 관중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라운드 F조인 샌디에이고 라운드는 15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