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좌)와 라파엘 나달.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0위)와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6위) 재격돌한다.
페더러와 나달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릴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페더러와 나달은 32강전에서 각각 스티븐 존슨(미국), 나달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를 제압했다.
페더러와 나달의 맞대결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페더러와 나달은 지난 1월 29일 있었던 2017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승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페더러의 세트스코어 3-2 승리로 끝이 났다.
페더러와 나달의 상대 전적을 보면 나달이 23승 12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페더러의 폼은 나달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은퇴 시기를 맞이한 페더러지만 실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수준이다.
나달도 반드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싶을 터. 나달과 페더러의 대결에 또 한 번 테니스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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