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 경 지적장애 3급인 A양이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A 양의 아버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양은 누워있었고, 입에 출혈 흔적이 있었다.
발견 당시 A 양과 함께 있었던 A 양의 계모는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머리를 잘라주는데 자꾸 울고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밀쳤다”며 “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디.
한편 경찰은 A 양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계모 긴급체포.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