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46, 맨체스터시티)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맨시티와 AS모나코는 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 홈에서 펼쳐졌던 1차전에서는 맨시티의 5-3 승리로 끝이 났다. 비록 패하긴 했으나 모나코는 원정에서 3득점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가지고 왔다. 2차전에서 2-0으로만 승리할 시 모나코는 원정 다득점으로 8강에 진출한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문을 틀어막기보다는 공격 축구로 모나코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84골을 몰아넣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이유다.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운용을 수비로 굳히는 일은 없다"면서 "모나코를 상대로 90분 내내 수비만 하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강하게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쉽게 풀이하면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처럼 맨시티와 모나코는 '창 대 창' 경기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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