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0위)와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6위)을 또 한 번 눌렀다.
페더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16강전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총 경기 시간은 1시간8분이 걸렸다.
페더러와 나달은 올해만 이날 경기를 포함,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모두 페더러의 승리. 앞서 페더러는 지난 1월 있었던 호주오픈에서 나달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23승13패로 앞서 있지만 현재 실력은 페더러가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한편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를 누르고 올라온 '코트의 악동' 닉 키르기오스(호주, 세계랭킹 17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