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아스널 선수들, 벵거 감독 유임 원하지 않아”

입력 2017-03-2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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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47)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벵거 감독은 거취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스널 감독직에 역임하면서 팀을 잉글랜드 명문팀으로 올려놨으나 현재 아스널에 벵거 감독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고집부리는 인물로 전락했다.

지난 18일 있었던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다.

이에 관해 시어러는 19일 BBC를 통해 "아스널 선수들은 벵거 감독의 유임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를 포함, 최근 성적을 보면 아스널 선수들이 벵거 감독의 유임을 바라고 있을리 없다"라고 말했다.

시어러의 직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어러는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전투력도 없고 전술 방향도 잡혀있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20일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아스널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퇴임을 요구하는 아스널 팬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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