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감독 “임시완-진구 등, 열정과 신념으로 만든 작품”

입력 2017-03-2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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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양경모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원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4명의 배우가 주조연으로 출연한다. 원하는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에서 중점을 둔 것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배우가 감독과 같은 지점으로 연기하느냐였다. 다들 사실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더라. 동기와 목적이 납득되지 않을 때 감독과 끊임없이 토론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았다. 모두 열정과 신념이 있는 배우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두 번째는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차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조금은 다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연출하고 양경모 감독이 연출한 ‘원라인’은 3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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