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X이현우 ‘그거너사’, 순도 100% ♥ 드라마 탄생[종합]

순도 100% 드라마가 탄생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자극적인 드라마에 익숙해져있는 이들에게 순수한 드라마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준 첫 출발이었다. 첫 연기 도전인 조이의 연기도전도 성공적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에서는 프로듀서 강한결(이현우 분)과 가수 지망생 윤소림(조이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림은 버스에 짐을 들고 타는 한 할머니를 돕고 있었다. 이때 강한결은 윤소림이 탄 버스에 함께 올라탔고, 두 사람은 한 공간에 있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같은 정류장에서 내렸고, 윤소림은 갑작스레 내린 비에 당황에 제자리를 맴돌았다. 그 모습을 본 강한결이 그에게 우산을 건넸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강한결에게는 여자친구 채유나(홍서영 분)가 있었다. 하지만 프로듀서인 강한결은 가수인 여자친구를 너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봤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싸우게 됐다. 이후 강한결은 홀로 시간을 보내며 곡 작업에 또 몰두했다.

곡 작업을 위해 찾은 강가에서 강한결은 윤소림과 다시 마주하게 됐다. 노래 소절이 떠올라 녹음이 필요했던 강한결은 길을 지나가던 윤소림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녹음했고, 그렇게 녹음파일만 남기고 다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갔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윤소림의 트라우마도 공개됐다. 어릴 적 무대 위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화재 사고 소식을 들었던 것. 무대 위에 오를 때마다 이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윤소림이 가수로 우뚝 설 수 있을 지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이은 두 번의 만남으로 강한결과 윤소림의 인연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사이에 있는 홍서영의 행동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 윤소림이 강한결에게 자신의 마음을 뺏기게 된 것도 앞으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